본문 바로가기

간호사 공부 모음

Pneumothorax : 기흉

Pneumo: 공기
Thorax: 가슴. 
Pneumothorax 는 가슴에 공기가 차 있는 증상을 말한다고 볼 수 있다. 

기흉이란

 
폐는 외부의 공기를 받아들여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는 기관이다.  폐는 흉막이라는 두 장의 얇은 막(parietal pleura, visceral pleura)으로 둘러싸여 보호받고 있다.

두 흉막 사이 공간을 흉막강 (pleural space)이라고 부르며, 공기 없이 10~15mL 정도의 흉수라는 물만 들어 있다. 흉수는 공기가 드나들면서 폐가 커지고 작아질 때 두 흉막 사이 윤활유 역할을 한다. 하지만 흉막이 손상되면서  흉막강에 공기가 차면, 폐가 공기의 압력 때문에 쪼그라들면서 호흡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된다. 이 상태를 기흉(pneumothorax)라고 부른다. 
 

기흉 원인

 

기흉은 발생하는 원인에 따라 외상성 기흉과 자연 기흉으로 나뉜다. 외상성 기흉은 외부의 충격으로 가슴에 상처를 입었거나, 가슴 수술을 하면서 흉막에 상처가 나면서 생긴다. 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하거나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던 중에 생기기도 한다. 자연 기흉은 외부의 충격이나 상처 없이 저절로 생기는 기흉이다. 자연 기흉은 마르고 키가 큰 젊은 남자, 흡연자에게 많이 생긴다. 자연 기흉 중에서도 다른 질환이 원인이 되어서 발생하는 기흉은 이차성 기흉이라고 한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나 폐결핵, 낭포성 섬유증 같은 질환은 기흉을 일으킬 수 있다. 
 

기흉 증상

 
기흉을 의심할 수 있는 중요한 증상은 갑자기 시작되는 가슴 통증호흡곤란이다. 간혹 흉막강으로 계속 공기가 들어오는데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공기가 폐와 심장을 누르는 긴장성 기흉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장이 눌리면서 온몸에 혈액을 효율적으로 보내기 어려워지고, 심한 호흡곤란과 청색증이 생긴다. (청색증이란 혈액속의 산소가 부족한 상태로 피부의 색깔이 푸른색을 나타내는 경우). 긴장성 기흉은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는 응급상황이라 빠른 응급처치가 중요하다. 

 

기흉 진단과 치료

 
기흉은 chest x-ray로 진단할 수 있다. 엑스레이를 촬영하면 흉막강에 차 있는 공기와 쪼그라든 폐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다.  쪼그라든 폐는 의사가 청진기로 들어봐도 호흡음이 잘 들리지 않는다. 필요하면 Chest CT로 더 자세한 이미지를 얻을 수도 있다. 
 
간단한 기흉은 병원에서 산소를 투여하면서 안정을 취하고 흉막강에 찬 공기가 흡수되는 것을 기다려 보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흉막강에 찬 공기를 밖으로 배출시켜서 폐를 펴 주도록 한다. 흉곽에 튜브를 꽂아서 폐를 누르고 있는 공기를 밖으로 빼 주는데, 이 방법을 흉관 삽입술이라고 한다. 이 방법으로도 기흉이 호전되지 않거나 재발할 때는, 흉강에 염증을 유발하는 약물을 넣어서 흉막을 서로 달라붙게 만드는 흉막유착술이나 수술로 흉막을 공기가 찬 부위를 막아주는 치료를 한다. 

 
- chest tube 삽입 환자는 병동내 보행, 움직임 가능하다. 하지만 tube 줄이 꼬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고 배액통이 항상 가슴보다 아래 위치하게 해 배액이 잘 되도록 해야 한다. 삽입 부위 oozing, redness, 화끈거림 등의 염증 증상이 보이면 바로 콜벨을 눌러 자신의 상황을 말하도록 하자. 매 듀티마다 간호사가 삽관 부위 관찰을 하긴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환자도 치료에 동참하는게 중요하다. 
 
기흉은 재발이 매우 잘 되는 질환이다. 50% 정도는 재발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한번 재발하면 다시 기흉이 생길 확률도 점점 높다. 흡연하고  환자는 금연 교육을 하고,  호흡기 질환이 (천식, 만성폐쇠성 기관지염 등) 있다면 주기적으로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Case

 
병원에 몇달전 부터 숨이 차 방문한 환자가 있었다.  외래, 응급실을 몇차례 방문했지만 이상소견을 듣지 못하고 귀가 했었는데 최근  가슴통증, 움직이면 숨찬 증상 동반해 외래에서 기흉진단을 받고 응급실로 연계해 chest tube 삽입을 했다. 병동으로 올라와 O2 3L를 적용하며 chest tube 배약양상 체크하며 치료를 하던 환자이다. 과거력으로 천식이 있었고 흡연도 하고 있었다. 영상검사로 chest x-ray & CT 진행했고 기본적인 혈액검사도 routine으로 나간다.  천식으로 렐바 본인 소지후 사용하고 싱귤레어 천식약도 자가약으로 전환해 복용 중이다. 타병원에서 가지고 온 약은 보통 입원시 약국에 식별을 해 담당의가 복용여부 confirm하고 본원에서 복용중인 약은 바로 확인 가능하니 복용여부 결정한다. GS로 입원해 (일반외과) NS 1L+마로 2@ +스파탄 1@ keep vein 유지하고 있었다. 
 
다시 출근 하면 퇴원 했을지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