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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공부 모음

THR (Total Hip Replacement): 인공 고관절 치환술이란?

image from: https://orthoinfo.aaos.org/

THR(Total Hip Replacement Arthroplasty)이란 파괴된 고관절의 일부를 인공물로 대체하여 고관절의 운동 기능을 보존하고 통증을 경감시켜 주는 수술이다. 또한 환자의 운동 범위를 향상하고 양측 다리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인공 고관절 치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THR (Total Hip Replacement): 필요한 시기

관절염, 골절, 기타의 상태로 엉덩이가 손상된 경우 걷거나 의자에 오르내리는 것과 같은 일반적인 활동을 할 수가 없다. 또한 엉덩이가 뻣뻣하고 신발과 양말을 신는 것이 어려울수 있다. 약물과 보행 보조기를 사용해도 환자의 통증이 나아지지 않을 때 THR를 시행한다. 

엉덩이 구조

엉덩이는 신체에서 가장 큰 관절 중 하나이며 Ball-and-Socket구조이다. socket은 골반 뼈의 일부인 비구에 의해 형성되며 ball은 대퇴골의 상단인 대퇴골두이다. 

image from https://orthoinfo.aaos.org/
Pelvis: 골반
Femoral head: 대퇴골두
Feumur (Thighbone): 대퇴 (허벅지)
Acetabulum (Socket): 관골 (절구)

고관절 통증의 일반적인 원인

만성 고관절 통증과 장애의 가장 흔한 원인은 골관절염이다. 골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및 외상성 관저염이 고관절 통증의 가장 흔한 형태이다.  
 
- 골관절염:  노화와 관련된 "마로 및 찢어짐" 유형의 관절염이다. 일반적으로 5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발생한다. 엉덩이 뼈를 보호하는 연골이 마모되어 뼈가 서로 마찰되면서 통증과 뻣뻣함을 유발한다. 
 
- 류마티스 관절염: 활막에 염증이 생기고 두꺼워지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이 만성 염증은 연골을 손상시켜 통증과 경직을 유발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염증성 관절염"이라고 하는 그룹의 가장 흔한 형태이다. 
 
- 외상 후 관저염: 심각한 고관절 부상이나 골절로 연골이 손상되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고관절 통증과 뻣뻣함을 유발할 수 있다. 
 
- 골괴사증: 탈구 또는 골절과 같은 고관절 손상은 대퇴골두로의 혈액 공급을 제한 할 수 있다. 이 골괴사증을 무혈성 괴사라고 하며 혈액이 부족하면 뼈 표면이 무너져 관절염이 발생한다. 

                              고관절 골관절염에서 관절 연골이 닳아 거칠어 짐                                image from https://orthoinfo.aaos.org/

수술 전 간호

심장질환이 있는지 사정하며 모든 정형외과의 수술과정이 그렇듯 Chest PA, EKG 판독이 필수이다. 심장질환이 있다면 심장내과 협진을 보게 하여 복용하고 있는 약을 수술할 동안에 복용해도 되는지 알아봐야 한다. 고관절 수술 후 주의해야 하는 합병증은 감염이다. 박테리아가 혈류에 들어가 감염을 유발할 수 있어 고관절 교체 수술 전에 치과 시술 (발치 및 치주 치료)를 완료해야 하며 정기적인 치아 청소는 수술 후 몇 주 동안 연기해야 한다. 요로감염의 병력이 있는 대상자는 수술 전에 비뇨기과 협진을 보고 치료를 완료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수술 후 간호

수술 후 단기간의 토증 완화를 위해 보통 마약성 진통제, NSAID, 아세트아미노펜 및 국소 마취제를 투여한다. (보통 환자분들은 PCA를 신청함) 마약성 진통제는 수술 후 통증관리에 유용하지만 중독이 있을 수 있어 통증이 개선되기 시작하면 마약성 진통제 복용을 중단한다. 또한 상처나 피부 아래 봉합사를 따라 꿰매거나 suture를 할 수 있다. 실밥이나 suture 한 부분은 수술 후 약 2주 후에 제거한다.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인 혈전 예방을 위해 DVT를 하루 두 번 일주일 동안 유지한다. 

혈전 징후:
- 절개와 무관한 조아리와 다리의 통증
- 종아리의 압통 또는 발적
- 허벅지, 종아리, 발목 또는 발의 swelling

폐색전 징후: 혈전이 폐로 이동한 경우
- 갑작스런 호흡곤란
- 갑자기 시작되는 가슴 통증
- 기침을 동반한 국소적인 흉통

감염의 징후: 
- 지속적인 발열
- 오한
- 고관절 상처의 발적, 압통, 부기 증가
- 고관절 상처의 배액
- 활동과 휴식 모두에서 고관절 통증 증가
고관절 수술후 자세 교정

수술 후 물리치료는 보통 오전, 오후 하루 2번 유지하며 처음에는 병동에서 보행기를 잡고 연습하고 안정되면 목발로 걷는 연습을 시작한다. 수술 후 4주 까지는 보행기나 목발을 이용해 걷는 연습을 하고 고관절에 무리가 안 되는 운동을 위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