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 것 같다. 미련이 남는 사랑과 그렇지 않은 사랑
미련이 남는 사랑
미련이 남는 사랑은 첫 사랑이다. 사랑에 대해 너무 몰라 풋풋했던 사랑, 열정적으로 순순히 누군가를 좋아했던 사랑, 끝가지 가보지 못해 항상 생각하게 만드는 사랑이다. 그때 만약 지금처럼 생각이 열려 있었다면 우리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생각할 수 있는 사랑이다. 두 번째로 미련이 남는 사랑은 누군가로부터 열정적인 사랑을 받았을 때인 것 같다. 태어나서 부모님 말고 누구도 감히 그렇게 열정적으로 좋아해 준 적이 별로 없었을 테니까.
미련도 없고 후회도 없는 사랑
미련도 없고 후회도 없는 사랑은 그 사람과 갈때 까지 가본 사랑이다. 서로에 대해 깊숙이 알고 그 사람의 표정, 행동만 봐도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아는 사람이다. 잘 싸우고 잘 화해하고 그렇게 투닥투닥 해온 사랑이다. 그렇게 깊이 있는 사랑을 하고 나면 그 사람과의 관계에서 더 이상 후회는 없는 것 같다. 서로가 잘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때로 지치고 힘들 때 전화 한 통화할 수 있는 사랑이다. 헤어져도 전화할 수 있고 가끔 밥 한 끼 먹을 수 있는, 그런 관계이다. 지금까지 내가 생각했던 사랑은 이런 관계가 전부인데, 앞으로의 시간은 또 어떤 관계와 사람들로 이루어 질지, 미래에 나는 어떤 사람으로 성장해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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