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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공부 모음

신규 간호사 입원 환자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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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에서 일을 하다 보면 신환을 받는 일이 가장 싫다. 왜냐하면 정규적인 업무 외에 새로운 할 일이 생기 때문이다. 의사한테서 처방을 받아서 시행해야 하고, 측정도구를 통해 환자가 낙상 고위험군인지, 통증이 있는지, 욕창 위험군인지, 활동 가능 범위가 어떻게 되는지, 간호 필요도는 어떻게 되는지 측정해야 하고 간호 기록도 해야 한다. 처치를 하면 그 처치에 대한 fee도 입력해야 한다. 액팅 업무로는 주사 라인을 잡고, 각 처방 난 항목을 시행해야 한다. 이러한 일련의 일을 하면서 정규 업무도 해야 하니 손이 바빠진다.  입원환자는 크게 응급실을 통해서 오는 환자와 외래를 통해서 오는 환자로 나뉜다. 

응급실을 통해 오는 환자

보통 응급상황으로 오는 환자들이다. 교통사고를 당해서 오는 환자, 등산을 하다 다리가 삐끗해서 오는 환자, 갑자기 복통이 생겨서 오는 환자 등 다양한 케이스로 입원한다. 응급실을 통해서 오는 환자는 간단한 처치를 받고 올라 온다. 예를 들어 IV라인이라든지, 간단한 영상 검사 (x-ray, ct, ekg)와 혈액검사를 보통 하고 올라온다. 이렇게 처치를 하고 올라오면 IV를 잡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지만 대신 응급실 간호사로부터 인계를 받아야 한다. 이때 중요한 점은 응급실에서 시행한 각종 검사들에 대한 결과를 환자에게 설명했는지 꼭 물어보고 환자가 집에서 복용 중인 약이 있는지, 있다면 지참했는지 물어봐야 한다. 

외래를 통해서  오는 환자

외래를 통해 간단한 검사를 받으러 왔다가 이상징후를 발견해 입원하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환자들은 IV 라인을 병동에 올라와서 잡아야 한다. 또한 왜래는 보통 간호조무사들이 근무하므로 (병원마다 다름) 환자 history를 해야 하고 (간호정보 조사지라고 해서 환자의 과거력, 현병력, 현재 복용 중인 약, 수술받은 경험 등) 처방도 받아서 시행해야 한다.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약국에 조회를 내려 정확히 어떤 약을 복용 중인지 알아햐 한다. 응급실을 통해서 오는 환자도 history를 해야 하지만 응급실에서 간단하게 하고 올라오기 때문에 참조해서 하면 더욱 쉽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외래를 통해서 오는 환자를 받는 것이 일이 더욱 쉬운 것 같다. 왜냐하면 인계를 받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고 환자들도 보통 경한 증상으로 입원하기 때문이다. 
 

입원환자 체크 리스트

  1. 측정도구 하기(욕창, 낙상, 통증 평가, 간호활동, 간호필요도)
  2. 간호기록 하기 (입원시간에 맞춰서 하며 간호진단, 평가 필요, 보통 지정 스타일로 나와 있으니 병동 내규에 맞게 잘 사용하면 된다)
  3. 간호처치 하기 (경구약, 주사약, 드레싱, 투약 스케줄 지정하기 등)
  4. 간호처치에 대한 fee 입력하기 (IV gage, 테가덤, 큐 사이트, 헤파린 캡, 수액 세트, 당뇨가 있다면 BST fee)
  5. 식이 가능한 환자 식이 입력하기 (심장내과 환자들은 경 저염식, 당뇨식 환자들은 당뇨식 밥_1800kcal)
  6. 복용 중인 약 식별 내리기 (입원하면서 자가 약 복용 중지된 환자들의 약 봉투에는 '자가 약 복용 금지' 스티커 부치기)
  7. 혈액 검사 결과 이상 징후 기록하기

내가 쓴 글은 각 병원, 병동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병원마다 업무 스타일이 조금씩 다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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