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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등산을 합니다. _2022.02.02 오대산

강원도 오대산

친구 4명과 함께 떠난 강원도 2박 3일 여행. 첫 행선지는 바로 오대산 국립공원이다. 오전 7시에 강서구에서 출발해 양평에서 친구 한 명을 픽업하고 도착하니 오전 11시였다. 상원사 주차장 입구에서 간단하게 라면과 달걀을 먹고 산행을 시작했다. 상원사 입구로 시작하는 코스는 생각보다 별로 였다. 비로봉까지 오르는 중반까지는 사찰이 위치해 있어 목탁소리, 중불 외우는 소리, 바닥은 콘크리트라 등산하는 느낌이 나지 않았다. 사찰과 멀어지고 바닥도 일반 흙으로 바뀌면서 등산하는 느낌이 솔솔 들기 시작했다.

상원사 주차장 입구 시작-비로봉-상원사 주차장 컴백
입장료 각각 5천원, 주차요금 5천 원.
식사를 못했다면 상원사 주차장 도착하기 전에 해결하길. 주차장에 도착하면 카페 하나밖에 없어서 선택의 폭이 좁다.
주차장 입구에 화장실은 비치되어 있다.

오대산 맑은 하늘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청명한 하늘.
하늘이 저렇게 맑을 수 있다는걸, 강원도에 가서 실감했다.
나무 위에 쌓인 눈이 한 층 더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이 풍경을 보기 위해 새벽부터 운전해 달렸다.

오대산 정상: 비로봉

비로봉 정상, 해발은 화면에 보이다시피 1,563m이다.
사진에서는 볼 수 없지만 바람이 장난아니게 불었다.
정상에서 사진 후다닥 찍고 바로 내려왔다.
내려오면서 라면과 간식 파티를 즐겼다.
시간적 여유만 있었더라면 상원사로 컴백이 아닌 다른 코스로 내려가면 더 많은 풍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속초에 숙소를 예약해놔서 바로 돌아가야 했다.
강릉 근처에 숙소를 잡고 오대산 등산을 하는 것도 추천한다.
강릉에 머물면서 근처에 있는 계방산 등산을 해도 좋고.
겨울산은 계방산도 예쁘다고 한다.

배우 이시영님이 계방산 겨울 등산을 해 조금 유명해졌다고 할까, 배우 이시영 님이 찍은 사진을 보이 겨울왕국 부럽지 않게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오대산 눈꽃

사찰을 벗어 나 아름다운 풍경이 많아 계속 사진을 찍었다. 눈을 뗄 수 없고,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어, 올라가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겨울산 등산은 아이젠 필수!!!
올라갈때는 괜찮은데, 내려올 때는 아이젠 없는 친구 2명이 매우 힘들어했다.
상원사 입구에 아이젠을 팔지 않았다... 설악산이나 한라산 등산을 가면 입구에 등산화, 아이젠, 스틱 등 등산 용품을 파는 곳이 많았었는데, 상원사에는 없으니까 잘 참고하길 바란다.

등산하러, 다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