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윤은혜 다이어트_8일차 (56.3kg)

마음은 어서 빨리 55kg로 내려 가고 싶지만, 몸무게 어디 내마음대로 되랴.

꾸준히, 마음을 내려 놓고, 식단과 운동을 병행 하다보면 조금씩 변화되는 신체의 모습을 발견 할 것 같다.

그래도 기분 좋은게 인바디 결과다. 한달 동안 체지방 2kg 줄고 근육은 1kg 늘었더라. 토탈 몸무게 변화는 1kg 줄어 든것 밖에 없는데, 좋은 신호다. 건강하게 살을 빼고 있다는 증거다. 건강하게 빼는게 느리지만 확실한 체중 감량인것 같다.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처럼, 거북이의 모습으로 꾸준히 한번 가보자. 그래봐야 10일 다이어트에서, 이제 2일 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 이후는 또 어떤 목표를 가지고 건강하게 살아 갈진 모르겠지만.

다이어트 성공하신 분들은 참 대단한것 같다. 자기 인내력의 끝판왕이라고 해야 하나.

오늘은 걷기 한시간, 크로스핏 한 타임을 들었다. 마치고 땀 범벅이가 되어 돌아 왔다. 신기한건 운동을 해서 땀을 빼니까 피부가 좋아 지는 느낌이 든다. 트러블도 사라지고, 장 건강도 좋고, 배가 가벼워 지는 느낌.

돌아 오는 길에 애호박이랑 게맛살을 사왔다. 달결에 채쳐서 전을 만들어 먹을 예정. 전에 남자친구 어머님이 한번 해 주셨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한번 도전한다.

맛이 없을 수 없는 레시피. 맛있다. 기름이 들어 가긴 했지만 나름 건강식이라고 자부한다. 나를 위해 요리하는 느낌, 나를 위해 챙겨 먹는 느낌, 나를 아끼고 사랑해 주는 것 같아서, 스스로가 뿌듯해지는 아침이다.

지금은 밖에서 비가 주룩 주룩 오네. 천둥 번개도 치고. 나이트 출근 앞두고 잠을 좀 잘 수 있어서 좋고, 운동 해서 좋고, 건강하게 챙겨 먹어서 좋고, 출근전 일에 대한 부담감 없이 건강한 시간을 보내서 뿌듯한 화요일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