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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윤태곤_ 괜찮은 아빠이고 싶어서]를 읽고, 육아하기 참 힘들다

8월의 독서 기록: 정치 컨설턴트 윤태곤의 “ 괜찮은 아빠이고 싶어서”를 읽었다.

40대에 늦깍이 아빠로, 딸아이를 육아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신상아, 유아, 아동의 시기에 어떤 육아를 했는지, 각 시기에 육아는 어떻게 다른지를 알 수 있다.

저자는 유아기까지 아빠가 육아를 일은 많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유아기를 벗어 나면 남편 또한 아내 못지 않게 육아를 할수 있다고 한다. 아내의 도움 없이 나 홀로 육아를 할 수 있고, 당당하게 아내에게 하루종일 자유의 시간 또한 줄 수 있다고 한다.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육아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이를 가진 부모의 마음을 알 수 있고, 정부에서 아이들에게 지원해주는 혜택도 많이 좋아 졌음을 알았다.

다만 초품아(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가 아닌 동네에 사는 부모들은 아이들이 등교할때도 못내 전전긍긍할것 같다.  겉늠길을 걷다가 사고가 나지 않을까, 길가에서 이상한 사람을 만나지 않을까 전전긍긍할 것 같다. 아이를 키우려면 주변 환경부터 정리해 나가야 할것 같다. 강남의 학군은 아니더라도 아이가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는 동네로 이사는 필수 일것 같다. 아직 아기도 없는, 결혼도 하지 않은 미래의 예비 맘아지만, 지금부터 차근 차근 준비해 나가야 하겠다는 것을 느꼈다.

책을 읽다가 공감가는 포인트:
엄마와 40년, 아내와 10년, 딸아이와 6.5년을 살면서, 엄마와 살때는 여자에 대해 잘 몰랐고, 아내와 살면서 여자에 대해 알게 되었고, 딸아이를 가지고 나서 여자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다고 한 부분. 남자친구에게 이 내용을 공유 했더니 “허허” 웃는다. 엄마가 뭔가를 하자고 할때는 하기 싫으면 안하는데, 내가 하자고 하면 하기 싫어도 결국은 하게 된다나,,, 그래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면서 살아가는 거지뭐.